麻吉喔摳禮拜五要回蒙古了,
很久之前就開始思考要送他甚麼離別禮物...
記得不久前我們一起去明洞逛街時,
他一直吵著要買一條暖暖的圍巾!
只是都沒有看到喜歡的,
所以當下我便決定親手打一條圍巾給她^^
距離上次織圍巾好像是七八年前的事了,
好不容易喚起略帶模糊的記憶,
但問題來了...
韓國這邊怎麼找到找不到釘板和棒針><
連毛線都只有兒童版的(冏)!
實在是好小好小一球呀~~
由於喔摳想要一條可以搭配她白色毛帽的白色圍巾,
幾乎把文具店能買的白色毛線都買了,
文具店老闆說韓國人很少人在織毛線,
賣完了應該也不會再進貨了ㅠㅠ
這幾天晚上回到宿舍第一件事就是...
打毛線打毛線打毛線!
快變成蓉姥奶奶了o_o
不過想著朋友在冷冷的冬天
可以圍上我親手做的圍巾,
即使以後無法常見面,
也能透過這個小禮物給她溫暖,
心中就充滿了動力^O^
晚上喔摳來我們宿舍一起吃飯,
剛從首爾回來的她,
一進門就說她去首爾沒買到圍巾好傷心^^"
這個孩子這幾天每天都在找圍巾,
呼~天助我也幸好她沒買到!!!
收到禮物的那刻,
看著她開新不可置信的表情,
一直圍著圍巾蹦蹦跳跳,
一切都值得了!!!!!!!
친구 어거가 금요일에 몽골에 돌아갈 것이에요.
오래 전부터 어떤 선물을 줘야 할지
계속 생각했는데
마침 지난 번에 춘천 명동에 갔을 때
어거는 계속 목도리를 사고 싶다고 했던데
그 때는 내가 직접 목도리 하나를 만들어 줄 거라고 결심했어요^^.
지난 번에 목도리를 두른 지 꽤 오래전 일이에요.
어떻게 두르는지 모처럼 기억났는데
목도리을 두를 때…
필요할 도구를 아무리 찾았더라도
못 찾았어요ㅠㅠ.
털실까지도 아동에게 쓰는 작은 털실만 있던데요.
한국 사람들이 털실을 거의 두르지 않는 것 같아요…><
우리 어거는 하얀색 목도리 사고 싶어서
문구점에 있는 하얀 털실을 거의 다 샀어요^^”
매일 기숙사에 들어가자마자 첫 번째 일이
할머니처럼 목도리를 둘러요~ 둘러요~ 둘러요~
나중에 자주 보지 못해도
이 작은 선물을 통해서 추운 날에 친구에게
따뜻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.
친구를 생각하면서 목도리를 만드는 게
참 행복해요~
밤에 어거는 우리 기숙사 오고 같이 식사했어요.
방금 서울에서 온 친구가
오늘도 목도리를 사느라고 바쁘구나^^”
휴~다행히 못 샀어요!!!
어거는 내 목도리를 받았을 때
믿을 수 없고 신나게
“와!! 난 목도리 있다!! 이것 딱 내 스타일이야^O^!!!”라고 소리를 외쳤어요.
친구가 마음에 들으면 정말 다예요!!!!